[앵커]
계절은 늦겨울인데 오늘 날씨는 봄처럼 포근합니다.
일찍 온 봄 날씨에 봄꽃도 예년보다 빨리 볼 수 있다는데요.
자세한 날씨, 알아봅니다. 김유진 캐스터!
흐린 하늘 속에서도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?
[기자]
기온만 보면 벌써 봄입니다.
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8.3도로 벌써 평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고 있는데요.
특히 남부지방은 15도를 웃돌면서 한 달 일찍 찾아온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.
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제주인데요, 18.8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이 밖에 대전 14.8도, 대구는 15.5도, 부산도 15.2도까지 올랐는데요.
3월 중순 기온입니다.
이렇게 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개나리, 진달래와 같은 봄꽃도 예년보다 하루에서 많게는 나흘 일찍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.
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개나리인데요.
제주도에서 3월 13일쯤 피기 시작해, 서울에서도 3월 26일이면 노란 개나리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.
진달래는 이보다 조금 늦게 꽃을 피우겠는데요.
3월 16일 제주도와 부산을 시작으로 3월 하순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진달래를 볼 수 있겠습니다.
오늘 낮 동안엔 구름만 많겠지만,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.
비의 양은 5~10mm 정도로 겨울비답게 많지 않겠는데요.
하지만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, 다시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.
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김유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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